[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수원 삼성이 브라질 출신 특급 공격수 헤이스를 품에 안으며 공격진 보강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K리그에서 이미 실력을 입증한 헤이스의 합류로 수원은 새 시즌을 앞두고 한층 무게감 있는 공격 라인을 갖추게 됐다.
수원 삼성은 13일 공식 발표를 통해 "광주 FC에서 맹활약했던 공격수 헤이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영입은 단순한 선수 보강을 넘어, 수원 지휘봉을 잡은 이정효 감독과 헤이스의 재회라는 점에서 더욱 큰 관심을 모은다.

헤이스는 K리그 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공격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풍부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 전반을 누비며, 정교한 킥과 날카로운 패스, 그리고 수비 라인을 허무는 드리블 돌파가 강점이다. 특히 광주 시절 이정효 감독의 지도 아래 팀 전술의 핵심 역할을 맡아 K리그2 우승과 K리그1에서의 돌풍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에는 46경기에 출전해 11골 4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이정효 감독의 황태자'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수원은 이번 영입으로 공격진 구성을 한층 두텁게 만들었다. 이미 합류한 페신을 비롯해 기존 자원인 일류첸코, 김지현과 함께 헤이스까지 가세하면서 리그 최상위권으로 평가받을 만한 공격 라인을 완성했다. 특히 헤이스는 이정효 감독 특유의 유기적이고 복잡한 전술 움직임을 가장 잘 이해하는 선수로, 그라운드 안에서 동료들을 이끄는 중심축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빅버드에서 은사와 재회하게 된 헤이스 역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수원의 선수가 되어 다시 이정효 감독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렇게 열정적인 팬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고, 위대한 팀의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니 설렘과 기쁨이 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 이 순간은 내 선수 경력에서 의심할 여지 없이 정말 특별한 순간"이라며 수원 합류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모두 마친 헤이스는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해 동계 전지훈련지에서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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