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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이정효의 수원, '베스트일레븐 센터백' 홍정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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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소속으로만 공식전 206경기 출전···2021시즌 K리그1 MVP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이정효 감독을 중심으로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수원 삼성이 수비의 중심을 단단히 다졌다. 수원은 K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센터백 홍정호를 영입하며 후방 안정화와 함께 승격 의지를 분명히 했다.

수원 삼성은 7일 공식 발표를 통해 "전북 현대에서 활약한 홍정호를 영입했다"라고 전했다.

수원 삼성으로 이적한 홍정호. [사진 = 수원]

홍정호는 설명이 필요 없는 K리그 정상급 수비수다. 2010년 제주 SK(당시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와 중국 슈퍼리그를 거치며 국제 무대 경험까지 쌓았다. 2018년 K리그로 복귀한 뒤에는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고 무려 8시즌 동안 팀 수비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며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커리어 정점은 2021시즌이었다. 홍정호는 수비수로서는 24년 만에 K리그1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리그 최고의 수비수임을 증명했다. 지난 시즌 초반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시간이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꾸준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했고, 경기 감각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출전 비중을 회복한 홍정호는 이후 전북의 반등과 함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전북은 정규리그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코리아컵까지 들어 올리며 더블을 달성했다. 홍정호 역시 K리그1 베스트일레븐에 이름을 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그는 전북 소속으로만 공식전 206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꾸준한 기여를 해왔다.

그러나 시즌 종료 후 전북과의 동행은 마침표를 찍었다. 전북은 지난 1일 공식 SNS를 통해 홍정호와의 이별을 발표했고, 이후 그의 수원 이적은 사실상 확정 수순에 들어갔다. 홍정호는 개인 SNS를 통해 장문의 입장문을 남기며 전북을 떠나게 된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수원 삼성으로 이적한 홍정호. [사진 = 수원]

그는 "테크니컬 디렉터 교체 이후 정확한 이유를 알지 못한 채 시즌 초반 상당 기간 외면을 받았다"라며 "ACL 선수 등록이 되지 않아 경기에 나서지 못했을 때도 직원 실수로 누락됐다는 설명만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당한 설명 없이 명단에서 제외된 상황이 납득되지 않았고, 이후 이적을 권유받는 말까지 듣게 되면서 상처를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전북에서 더 이상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이적 결심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수원은 이러한 홍정호의 상황을 주목했다. 이정효 감독은 후방에서 빌드업과 라인 컨트롤을 동시에 책임질 수 있는 '그라운드의 사령관'을 원했고,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홍정호를 최적의 카드로 판단했다. 정확한 롱패스 능력과 수비 조직을 조율하는 리딩 능력은 수원이 추구하는 주도적인 축구에 큰 자산이 될 전망이다.

구단 역시 홍정호 영입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수원은 "홍정호는 실력은 물론 라커룸 안팎에서 보여주는 리더십까지 갖춘 선수"라며 "앞서 합류한 송주훈과 함께 K리그에서도 손꼽힐 만한 센터백 조합을 구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승격 도전뿐 아니라 장기적인 수비 안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된 홍정호 역시 각오를 분명히 했다. 그는 "수원 삼성이라는 전통과 자부심이 있는 팀의 일원이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라며 "베테랑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또한 "팬 여러분의 응원이 팀에 가장 큰 힘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그라운드 안에서는 최고의 경기력으로, 밖에서는 모범적인 모습으로 그 기대에 보답하겠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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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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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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