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서울시는 등산로 및 산책로 일대에서 무리 지어 출몰하는 야생화된 유기견을 봄철 나들이객이 증가하기 전인 3월 말까지 집중구조 등 관리체계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구조활동은 수의사가 동행하는 전문 마취포획과 포획틀 설치를 병행한다. 기존 포획틀에 대한 학습효과로 쉽게 잡히지 않는 야생화된 유기견의 구조를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포획틀을 주요 발생지역에 시범 도입하고, 효과 검증 후 단계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구조된 유기견은 자치구 지정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 동물에 준한 보호조치를 하며, 유기동물 공고 이후 입양자를 찾게 된다.
도심에서 산으로 유기견이 유입되지 않도록 재개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유기견 발생 예방 홍보 및 계도를 실시하고, 야생화된 유기견의 번식 차단을 위한 예방활동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사찰에서 보호·관리하는 개(사찰견)의 중성화 수술로 야생화된 유기견과의 번식을 차단한다.
관악산은 드론 및 열상감시카메라 등을 활용해 서식 현황을 파악하고, 북한산은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와 협업해 무선센서카메라로 모니터링을 추진한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야생화된 유기견 문제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동시에 동물 보호 관점도 함께 고려해야 할 과제"라며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인도적 관리원칙을 바탕으로 사람과 동물이 함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100win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