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보성군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형식적 시무식을 대신해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군정의 문을 열었다.
보성군은 기존의 대강당 시무식을 대신해 군수가 전 부서를 순회하며 직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의견을 듣는 '말·말·말(言·馬·茶)로 통(通)하는 공감형 부서 방문'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말(言)은 직원의 의견을 경청하는 소통▲말(馬)은 함께 도약을 다짐하는 동행▲말(茶)은 보성 말차 한 잔으로 휴식과 공감을 나누는 시간을 의미한다.
군은 이러한 '공감형 소통 행보'를 통해 직원 간 공감대를 넓히고 내부 조직문화를 유연하게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군수는 각 부서를 찾아 차를 함께하며 직원들의 새해 바람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직원들은 "현장의 작은 목소리를 직접 들으려는 시도가 신선하다", "업무 이해와 소통이 한층 원활해졌다"고 반응했다.
보성군은 이날 새해 제1호 결재로 '구들짱 민생 대장정' 운영 계획을 확정했다. 오는 3월까지 12개 읍면 140개소의 민생 현장을 방문해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군은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으로 군민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