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장 관심·주도 정책 효과…'관심·노력도' 9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85.7점을 기록하며 2등급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수는 전국 시·도교육청 평균(83.5점)보다 2.2점, 전체 공공기관 평균(81점)보다 4.7점 높은 수준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20년에도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은 바 있으나 당시에는 학교운동부 운영과 현장체험학습 등 일부 취약 분야가 평가에서 제외된 상태였다. 반면 이번 평가는 모든 평가 항목이 포함된 결과로 전 평가 영역을 아우른 실질적인 첫 2등급 달성이라는 평ㄱ가 나온다.
세부 지표를 보면 종합청렴도는 85.7점으로 공공기관 평균보다 4.7점 높았고, 청렴체감도는 82.2점(공공기관 평균 79.3점 대비 +2.9점), 청렴노력도는 90.9점(공공기관 평균 84.8점 대비 +6.1점)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관장 관심과 노력도' 항목은 전년 대비 9점 상승한 82점을 기록해, 같은 유형 기관 평균(75.1점)보다 6.9점 높았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감이 직접 참여하는 찾아가는 청렴 캠페인, 고위공직자 부패위험성 평가 실시, 점검 결과에 따른 개선과제 관리 등 기관장 주도의 청렴 정책 추진이 지표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2등급 달성은 단순한 숫자가 올라간 것이 아니라 우리 교육청이 부패의 사각지대까지 정면으로 돌파해 얻어낸 값진 훈장"이라며 "앞으로도 청렴이 서울 교육행정의 기본 상식이 되도록 더욱 촘촘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