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ICT융복합 충북 글로벌 게임센터 운영 지원을 통해 도내 게임산업 기반 강화에 속도를 내면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게임센터 지원기업의 연매출은 2020년 39억5000만 원에서 올해 100억1000만 원으로 2.5배 이상 증가했다. 누적 매출액은 448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충북 글로벌 게임센터는 지난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청주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내에 설립됐다. 이후 도내 게임기업과 예비 종사자, 학생 등을 대상으로 ▲게임 제작 지원▲인디 및 스타트업 육성▲상용화·고도화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는 입주기업인 소울엠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 'IRISORIGIN SEA'가 동남아시아 퍼블리셔 UTIMATE GAME사와 30억원 규모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성과를 거뒀다. 해당 게임은 지난 15일 태국 시장에 출시돼 충북 게임기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혜란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충북 글로벌 게임센터는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분야별 지원으로 도내 게임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며 "게임산업을 포함한 콘텐츠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