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권차열 기자 =전남 여수시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한 회복 지원을 위해 웅천동 예울병원 내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8호점'을 2026년 1월 개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공공산후조리원 8호점은 산모실 15개실과 신생아실, 산모교육실, 피부관리실, 카페 라운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산모와 신생아가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번 사업은 여수시가 2023년 전라남도 공모에 선정되며 사업비 40억 원을 확보해 추진됐다. 시는 공공산후조리원을 통해 안전하고 경제적인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 지역 출산가정의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용 예약은 온라인 예약시스템(전남아이톡) 도입 전까지 예울병원을 통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전화로 접수받는다. 예약은 지난 12월 1일부터 운영 중이다.
대상은 임신 28주 이상 임신부로 신청일 기준 산모 또는 배우자가 전남에 주민등록을 두면 이용 가능하다. 감면 대상자는 이용료의 70%를 지원받는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역 산모들의 원정 조리 불편을 해소하고 안심할 수 있는 출산 환경을 마련하겠다"며 "공공산후조리원이 출산 친화 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