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오종원 기자 = 해외 보이스피싱에 속해 필리핀으로 출국하려한 피해자가 출국 직전 경찰에 구조됐다.
충남경찰청은 지난 10일 인천공항에서 해외 출국하려던 피해자를 찾아 귀가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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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
충남 112치안종합상황실은 "함께 일했던 동료가 필리핀으로 오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전화를 받고 인천공항으로 가는 중이라고 들었다"는 112신고를 접수하자마자 구조대상자 위치를 조회해 인천국제공항경찰단으로 실시간 공조 조치를 했다.
공항경찰단은 출국하기 1시간 전 피해자를 공항에서 만나 피해자를 설득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임을 알렸다. 피해자는 귀가 조치됐다.
한편 충남경찰청은 지난 3일 일선 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112상황팀, 형사팀 등 현장 경찰관 80여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대응 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피싱 범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지능화·조직화된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주의해달라"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