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공원식 전 경북도정무부지사가 '3·3·3 단기 경제회복' 전략을 제시하며 '6·3 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공 전 부지사는 10일 포항 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 지역 경제정책 비전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은 철강 위기, 내수 침체, 소상공인 몰락, 지진 후유증이 동시에 겹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 경쟁력을 회복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고용·정주가 함께 살아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3·3·3 단기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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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식 전 경북도정무부지사가 1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3·3 단기 경제회복' 전략을 제시하며 '6.3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사진=공원식 전 부지사] 2025.12.10 nulcheon@newspim.com |
공 전 부지사가 이날 제시한 '3·3·3 단기 정책 방향'은 △포스코 3대 산업기반 △미래 3대 공단 확장 전략 △3대 상권 활성화 등이다.
공 전 부지사는 또 이날 시민·산업계·전문가·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포항 첨단 광역 기업도시 추진위원회(가칭)' 구성도 제안했다.
또 공 전 부지사는 "포스코 3대 기반 산업의 하나인 수소 환원 제철은 기술 문제가 아니라 포항 철강 산업의 생존 문제"라며 △수소 환원 제철 부지 확보 필요성 △수소 실증 사업 및 LNG 발전 추진 △SMR(소형 모듈 원자로) 활용 가능성의 단계적 검토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공 전 부지사는 △미래 3대 공단 확장 전략 △관광·도심 상권 활성화 정책 방향 △AI·디지털 혁신 본부 설치– 미래 성장 동력 준비 △환동해 물류·교통 정책 방향 △환경·생활 현안 정책 방향 등 구체적 전략도 내놓았다.
공원식 전 부지사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포항은 산업·도시·경제 전환기에 서 있으며, 단기 회복과 중·장기 도시 대전환을 함께 추진하는 실천형 경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기업이 살아야 시민이 다시 웃을 수 있고, 포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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