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지방상수도 확장 사업 성과
3년간 2605억 원 국비 확보 성과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025년 기준 도내 상수도 보급률이 96.3%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0.4%p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3년간 평균 상승폭(0.2%p)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도민 물 복지 제고를 위한 민선 8기 공약의 지속적 추진과 행정 관심이 반영된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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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가 전년 대비 도내 상수도 보급률이 95.9%에서 96.3%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11 |
2025년 상수도통계 예정치에 따르면, 경남도 상수도 보급률은 2022년 95.5%, 2023년 95.7%, 2024년 95.9%에서 2025년 96.3%로 매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승폭은 최근 평균의 두 배로, 농어촌 및 도서지역 중심의 지방상수도 공급 확장 사업이 효과를 냈다.
도는 2024년 650억 원, 2025년 587억 원 등 꾸준한 예산 투입을 통해 농어촌 지역 소규모 수도시설의 상수도 전환을 추진했다. 일부 시군은 과거 보급률이 낮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상수도 연결 사업을 집중해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기후부가 추진하는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에서도 경남도는 2024년 4건(393억 원), 2025년 5건(808억 원), 2026년 9건(1404억 원) 등 3년 연속 사업 확대와 국비 확보로 총 2605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함양군이 최우수 지자체로, 거창군이 전국 5위로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은 장기간 사용으로 부식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상수관망을 교체·정비해 녹물 발생 방지와 누수 저감, 유수율 향상을 목표로 한다. 도는 보급률 향상 성과를 바탕으로 노후 상수관로 정비 및 관망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보급률과 누수율 제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구승효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도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적극적인 수도 행정을 통해 경남도의 물 복지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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