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 부진으로 금리인하 기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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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미국 연준이 12월 FOMC에서 금리를 내릴까?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연준이 12월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현재 시장에서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최근 경제지표 부진과 노동시장 약세가 금리 인하 기대를 크게 높였다.
◆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 =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0.25%포인트 금리 인하 확률은 일주일 전 50%에서 83~85%로 급등했다.
이는 25일 미국 국채금리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강화된 흐름이다. 43일간 이어진 정부 셧다운 여파로 주요 경제지표가 지연된 가운데, 뒤늦게 공개된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PPI가 모두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 연준 내부의 엇갈린 입장 = 연준 내부에서는 의견이 나뉘고 있다. 막판까지 진통이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주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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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준비제도(Fed) 본부의 독수리상 [사진=블룸버그] |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인 메리 데일리는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취약해져 갑작스러운 악화 위험이 높아졌으며, 이는 인플레이션 재확산보다 통제하기 더 어려운 리스크라고 평가하며 12월 금리 인하를 지지했다.
뉴욕 연은 총재인 존 윌리엄스도 단기적으로 추가 금리 인하 여지가 있다고 주장하며 한 목소리를 냈다.
반면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인 베스 해맥은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기 위해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12월 금리 인하에 부정적입니다.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인 알베르토 무살렘도 통화정책이 너무 완화적으로 전환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한다.
◆ 불확실성 요인 = 월가의 주요 은행들 사이에서는 당초 12월 인하 전망을 철회하는 시각도 나오고 있어 관심을 끈다.
모간스탠리의 이코노미스트들은 12월 인하를 더 이상 예상하지 않는다며 전망을 수정했다. 이는 정책금리 경로가 여전히 고도로 데이터 의존적이며, 고용통계가 혼재상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추가로 미 노동부가 10월 고용지표를 12월 FOMC 이후에 공개하기로 결정하면서, 연준은 금리 결정의 핵심 판단 근거 중 하나인 고용시장 흐름을 온전히 파악하지 못한 채 회의에 들어가게 된다.
결론적으로 현재 시장은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83~85%로 높게 평가하고 있지만, 연준 내부의 신중론과 월가 전문가들의 엇갈린 전망을 고려하면 최종 결정까지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higrace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