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장 초반 강세
한국항공우주, 제노코 등은 약세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4차 야간 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가운데, 27일 장 초반 우주항공주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체계종합기업을 맡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26% 상승한 8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프리마켓에서 94만원(7.92%)선까지 오르며 개장 전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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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뉴스핌] 최지환 기자 = 27일 새벽 전남 여수시 금오도에서 바라본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2025.11.27 choipix16@newspim.com |
반면 다른 우주·위성주는 종목별로 흐름이 갈리고 있다. 한국항공우주(-0.18%), 제노코(-0.73%), 쎄트렉아이(-1.39%) 등은 하락 중인 반면, LIG넥스원(0.51%),한화시스템(1.18%)은 소폭 오르고 있다.
누리호는 이날 새벽 1시 13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목표 고도 600km에 성공적으로 분리·안착시켰다. 정부는 이번 4차 발사를 통해 민간 주도 발사체 운영체계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발사 전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단기적으로는 재료 소진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차세대 발사체(KSLV-Ⅲ) 개발과 우주항공청 출범 등 중장기 모멘텀은 여전히 살아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