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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60 마그마, '고성능과 편안함은 공존할 수 없다'는 통념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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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럭셔리 고성능 전동화 모델
럭셔리와 퍼포먼스가 공존하는 고성능 전동화의 새로운 기준
편안하고 안정적이면서도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구현

[마르세유=뉴스핌] 김승현 기자 = 제네시스가 지난 10년간 쌓아 올린 제네시스의 기술력과 럭셔리 감성을 접목해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선사하는 'GV60 마그마(GV60 Magm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르 카스텔레(Le Castellet) 지역에 위치한 폴 리카르 서킷에서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GV60 Magma)'에 담긴 기술력을 설명하는 테크 브리프를 개최했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개발을 총괄한 제네시스프로젝트2팀 박광수 책임연구원은 "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이래 역동적인 우아함을 차량의 핵심 아이덴티티로 삼아왔다"며 "이제 제네시스는 한 걸음 더 나아가서 그 우아함에 도전과 열정의 에너지를 더하려 한다"고 말했다.

[마르세유=뉴스핌] 김승현 기자 = 제네시스 GV60 마그마 2025.11.23 kimsh@newspim.com

이어 "그 결과물이 바로 GV60 마그마"라며 "GV60 마그마는 단순히 제네시스의 고성능 모델이 아니다. 그랜드 투어러의 DNA 위에 퍼포먼스를 극대화한 완전히 새로운 럭셔리 퍼포먼스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제네시스는 '편안함과 고성능은 양립할 수 없다'는 기존의 통념에 도전하고자 한다"며 "GV60 마그마의 개발 방향은 '고급스러움과 편안함, 그리고 고성능이 타협 없이 공존하는 차'라는 단 하나의 목표로 요약된다"고 강조했다.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의 철학을 기반으로 탄생한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동화 모델이다. 제네시스 라인업이 지닌 정제된 주행 특성과 고급스러운 감각에 더해, 퍼포먼스를 극대화 한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럭셔리 고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GV60 마그마는 절제된 형태 속에서 고성능 감성이 드러나는 마그마 전용 디자인을 적용했다. 넓고 낮은 외관 형상과 안정적인 스탠스를 기반으로 21인치 마그마 전용 휠,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범퍼 디자인, 대형 리어 스포일러 등 기능적인 디자인 요소를 더해 고급감과 역동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GV60 마그마는 고출력 듀얼 모터 시스템과 정교한 전자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전동화 퍼포먼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고성능과 럭셔리 GT 감성이 공존하는 설계 목표에 따라, 일상에서 여유롭고 부드러운 그랜드 투어러의 특성과 운전자 의도에 따라 즉각 반응하는 고성능 EV의 특징을 모두 갖췄다.

운전자의 주행 몰입감을 높이는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마그마 전용 GUI가 적용된 디지털 클러스터 및 AVN 시스템, 리얼한 주행 사운드를 재현하는 e-ASD+(e-Active Sound Design+), 내연기관 스포츠카의 변속 패턴 및 변속감을 현실적으로 모사한 가상 기어 변속(Virtual Gear Shift) 등 운전자의 오감을 자극하는 콕핏 환경으로 고성능 주행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사진=제네시스]

◆ 초고속 주행 능력을 확보한 고성능 PE 시스템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 전동화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고출력 듀얼 모터 시스템을 탑재해 부스트 모드 활성화 시 650마력의 최고출력과 790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고속 주행 능력을 위한 전동화 기술도 대거 투입했다. 전·후륜 전기모터의 내구 성능을 강화하고 회전자 고속화 기술을 통해 최대 회전수를 2만920rpm까지 높인 결과, GV60 마그마의 최고속도는 264km/h에 달한다.

GV60 마그마는 하드웨어 개선뿐만 아니라, 더욱 세밀한 소프트웨어 제어로 럭셔리 고성능 전동화 모델에 걸맞은 강력한 가속 성능을 확보했다. 고속 영역에서도 높은 출력과 토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2-스테이지 모터 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부스트 모드에서 최대 출력을 사용할 수 있는 영역을 넓혔다.

또한 부스트 지속 시간을 15초로 늘려 고속 주행 시에도 강력한 토크감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그 결과 GV60 마그마는 정지 상태에서 200km/h까지 10.9초 만에 도달하는 강력한 가속 성능을 갖췄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사진=제네시스]

◆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 감각을 완성하는 R&H 기술

GV60 마그마는 럭셔리 고성능 전동화 모델에 걸맞은 정교한 핸들링과 안정적인 차체 거동, 그리고 제네시스만의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조화롭게 완성했다. 'Easy to Control', 'Fast & Stable', 'Precise', 'Selectable Sportiness'의 네 가지 핵심 콘셉트를 바탕으로 개발된 R&H는 누구나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고성능 주행 특성을 구현한다.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 마그마만의 차별화된 주행 특성을 구현하기 위해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서스펜션 지오메트리를 적용했다.

로어암, 허브 캐리어, 링크 구조를 새로 설계해 조향 응답성과 코너링 성능을 강화했으며, 롤센터를 전륜 41.6mm, 후륜 80.1mm로 낮춰 한계 주행 시에도 타이어 접지력을 극대화했다.

또한 캐스터 트레일과 유효암 길이를 각각 16mm, 2mm 늘려 조타 안정성과 직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러한 최적화된 설계를 통해 타이어 수직하중은 약 10%, 코너링 포스는 18% 이상 향상됐다.

GV60 마그마는 새로운 댐퍼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스트로크 센싱 타입 ECS(Electronic Control Suspension)는 노면 상태에 따라 감쇠력을 실시간으로 조절해 충격을 최소화하며, 새롭게 적용된 EOT(End of Travel) 제어 시스템은 코너링 시 발생하는 롤을 빠르게 감지하고 감쇠력을 제어해 민첩하고 안정적인 핸들링을 제공한다.

전륜에는 하이드로 G부싱을, 후륜에는 듀얼 레이어 멤버 부싱을 적용해 노면 진동과 소음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추가적인 차체 보강과 L-브라켓 구조 개선을 통해 비틀림 강성을 약 9.7% 향상시켰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사진=제네시스]

◆ 한계 주행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교한 섀시 제어 기술

GV60 마그마는 고성능 EV에 요구되는 민첩한 거동과 한계 주행 상황에서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교한 섀시 제어 기술을 적용했다.

전·후륜 모터의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배분하는 토크벡터링 시스템을 통해 언더스티어와 오버스티어를 자연스럽게 억제하며, 선회 시 내·외륜의 접지력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e-LSD는 안정적인 코너링을 가능케 한다.

GV60 마그마에는 마그마 전용 드리프트 모드가 새롭게 적용됐다. 전·후륜 토크 배분을 후륜 중심으로 조정하고, 드리프트 전용 가속 페달 맵을 적용해 AWD 차량에서도 자연스러운 오버스티어와 안정적인 슬립각 제어를 구현한다.

고성능 모델에 걸맞은 브레이크 시스템 또한 GV60 마그마의 주행 완성도를 높이는 요소다. 400mm 대용량 디스크와 고성능 ABS 제어를 통해 제동력을 높였으며, 회생제동 최대화 제어를 통해 급제동 및 ABS 제어 구간에서도 제동 안정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브레이크 모드에 따라 제동 감각도 차별화했다. 컴포트 모드는 일상 주행에 어울리는 부드러움을, 스포츠 모드는 트랙 주행 시 강력한 반응성을 제공해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제동 성능을 발휘한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사진=제네시스]

◆ 정숙성과 고성능을 동시에 구현한 NVH 기술

GV60 마그마는 고성능 전기차의 주행 조건에서 두드러지는 노면 소음과 풍절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기술을 적용했다.

도어 씰링 단면 형상과 압착력 분포를 최적화해 외부 소음 유입을 억제했으며, 앞·뒤 도어의 차음 유리 필름을 강화하고 흡·차음재 면적과 배치를 최적화하여 고속 주행 시에도 실내를 정숙한 환경으로 유지한다.

또한 타이어 내부 흡음 패드와 능동형 소음 저감(ANC-R) 기술을 적용해 500Hz 이하 저주파 소음을 효과적으로 상쇄함으로써 정숙하고 안락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고성능 PE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모터와 감속기 소음도 줄였다. 모터 구동 시 발생하는 가진력을 줄이기 위해 토크 리플 보상 제어 로직을 최적화했으며, 이를 통해 효율 감소 없이 모터 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였다.

이 밖에도 후륜 모터의 2-스테이지 인버터 전류 제어 방식에 고출력, 고효율 모드 전환 시 모터 진동 및 고주파 소음을 개선하는 SDPWM 기술을 적용했다. 감속기 기어의 경우 톱니가 맞물리는 부위를 개선하고, 기어가 최적의 압력으로 맞물릴 수 있도록 튜닝해 고부하 주행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을 최소화했다.

이와 같은 NVH 제어 기술은 고성능과 정숙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GV60 마그마는 풍절음, 노면 소음, PE 시스템 소음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조용한 실내 공간을 조성하며, 속도감과 정숙함이 공존하는 고성능 EV의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사진=제네시스]

◆ 운전자 의도에 따라 맞춤형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마그마 드라이브 모드

GV60 마그마는 마그마 전용 드라이브 모드를 통해 운전자가 원하는 주행 특성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마그마 드라이브 모드는 GT와 스프린트 두 가지 모드로 구성되며, 스티어링 휠 좌측 버튼 하나로 쉽게 활성화하고 전환할 수 있다.

각 모드는 모터, 서스펜션, e-LSD, 스티어링 등 전자 제어가 가능한 모든 요소를 통합적으로 조정해, 모드별 특화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GT 모드는 고성능과 함께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특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장거리 고속 주행에서 부드럽고 여유로운 가속 반응을 제공하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통해 고속 주행 안정성과 편안한 승차감을 동시에 확보한다.

또한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으면 자동으로 부스트 모드가 활성화되는 '오토 부스트' 기능이 적용되어, 별도 조작 없이도 즉각적인 고출력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스프린트 모드는 GV60 마그마의 퍼포먼스를 최대한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모든 제어 장치를 가장 스포티하게 세팅하고, 전후 구동 배분과 e-LSD 제어를 고성능 주행에 알맞도록 변경해 트랙션을 극대화한다.

운전자의 의도에 따라 연동되는 다양한 고성능 주행 특화 기능도 스프린트 모드의 특징이다. 스프린트 모드에서는 오토 부스트 및 런치 컨트롤뿐 아니라, 배터리 온도를 최적 제어하는 HPBC(High Performance Battery Control) RACE의 자동 설정 등 고성능 주행에 필수적인 기능들이 자동 연동되며, 주행 중 언제든 강력한 동력 성능과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구현한다.

GV60 마그마에는 고성능 EV에 특화된 가상 기어 변속 기능인 VGS(Virtual Gear Shift)가 적용됐다. 실제 모터 제어를 통해 변속 충격과 주행 감각을 재현하고, V6 엔진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전용 가상 사운드를 더해 고성능 내연기관 스포츠카를 모는 듯한 몰입감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스프린트 모드에서는 더욱 다이내믹한 변속 로직과 사운드가 구현되어, 운전자는 풍부한 고성능 주행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사진=제네시스]

◆ 감각적 몰입을 완성하는 버추얼 사운드와 운전자 인터페이스

GV60 마그마는 운전자가 주행의 순간에 더욱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시각과 청각 등 감각 전반을 아우르는 감성 기술을 담았다.

대표적으로 e-ASD+(e-Active Sound Design+)는 제네시스 마그마 고유의 고성능 주행 감성을 잘 담아낸 기술이다.

마그마 전용 사운드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공개된 음원을 모티브로 전기차의 특색과 마그마의 강렬한 힘을 표현했으며, 차량 외부에 2개의 스피커를 추가로 탑재해 풍부한 가상 엔진 사운드를 외부에서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운전자는 전동화 특유의 즉각적인 응답성과 마그마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담긴 사운드로 실감 나는 고성능 주행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VGS 기능과 연동 시 9000rpm에 달하는 고회전 엔진의 강렬한 사운드를 재현해, 실제 고성능 엔진을 다루는 듯한 리얼한 주행 몰입감을 제공한다.

시각적 요소 역시 마그마만의 특별한 주행 경험 중 하나다. 디지털 클러스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전반에 적용된 마그마 전용 GUI는 'Pure Driving Focused HMI', 즉 운전에 완전히 집중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 철학 아래 설계돼 운전에 완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OLED의 'True Black' 기반에 마그마 오렌지 컬러를 더해 고성능의 긴장감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표현했으며, 변속 시점을 알리는 시프트 라이트, G-포스, 퍼포먼스 타이머 등 다양한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사진=제네시스]

◆ 고성능 감성과 기능미를 갖춘 마그마 전용 디자인

GV60 마그마는 스포츠 주행에 최적화된 내·외장 설계를 통해 감각적이면서도 기능적인 마그마 디자인을 완성했다.

275/35 R21 광폭 타이어에 맞춰 쿼터 패널과 펜더 가니쉬를 새롭게 설계하고,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는 에어 브리더 가니쉬를 더해 시각적 완성도와 공력 성능을 동시에 강화했다. 또한 윙렛 타입 리어 스포일러는 항력과 양력을 개선하면서 고속 주행 시 안정적인 다운포스를 제공해 고성능 EV에 걸맞은 균형 잡힌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마그마 전용 버킷 시트는 다이내믹한 주행 시 안정적인 운전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중 곡률 구조를 적용해 허벅지 지지력을 높이고 착좌 높이를 낮춰 보다 안정적인 드라이빙 포지션을 구현했으며, 스웨이드 소재의 사이드 볼스터는 높은 마찰력으로 코너링 시 탁월한 지지력을 제공한다. 부드럽게 조정된 쿠션 경도와 추가 슬라브 구조는 장시간 주행에서도 편안함을 제공한다.

마그마 전용 스티어링 휠은 원형 림 형상과 마그마 오렌지 컬러 스위치를 적용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최적화된 림 크기와 림 단면 형상은 조타 안정성을 높이면서도 정교한 조작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정확한 제어가 가능한 패들 시프터를 더해, 럭셔리 고성능 EV만의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드라이빙 경험을 완성했다.

[마르세유=뉴스핌] 김승현 기자 = 제네시스 GV60 마그마 2025.11.23 kimsh@newspim.com

◆ 제네시스 GV60 마그마, 고성능 전동화 럭셔리의 기준을 제시하다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가 오랜 시간 다듬어온 품격 있는 주행 경험 위에, 역동적인 주행 감각과 강렬한 퍼포먼스를 더해 완성한 럭셔리 고성능 전동화 모델이다.

정제된 주행 질감 속에서도 운전자가 원하는 퍼포먼스와 깊이 있는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세밀하게 조율했다. 이를 통해 제네시스는 럭셔리 전동화 시대에도 감성과 성능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주행 경험을 제시한다.

GV60 마그마는 단순한 고성능 전기차를 넘어, 제네시스가 앞으로 선보일 마그마 라인업의 출발점이자 고성능 전동화의 방향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GV60 마그마를 시작으로, 럭셔리와 퍼포먼스가 공존하는 새로운 전동화 비전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마르세유=뉴스핌] 김승현 기자 = 제네시스 GV60 마그마 2025.11.23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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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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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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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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