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관세청은 대전 KW컨벤션에서 '2025년도 원산지검증 우수사례 발표회'를 열고 총 8편의 우수사례를 선정·시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기업의 원산지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석기법을 활용한 모범 사례를 공유해 관세청 직원들의 원산지검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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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대전 KW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도 원산지검증 우수사례 발표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 중이다 [제공=관세청] |
올해 발표회에서는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멀티모델 등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해외 공급망이나 위험 품목을 분석한 혁신적 사례들이 주목받았다.
관세청은 'AI로 공정성장을 선도하는 관세청'이라는 비전 아래 우회수입 위험분석, 글로벌 생산동향 변동 분석 등 10종의 원산지검증 챗봇을 개발해 실무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세관에서 총 24편의 사례가 출품됐다. 인천세관 자유무역협정검증1과 3팀이 '대규모 협정적용 수입업체에 대한 통합위험관리 원산지검증 사례'로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서울세관 자유무역협정검증3과 1팀의 'AI와 수출환급 정보 활용 부정발급 적발사례', 부산세관 자유무역협정검증과 1팀의 'AI 분석기법을 적용한 프랑스산 가죽·모피의류 검증사례'가 공동 수상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자유무역협정의 특혜 원산지뿐만 아니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관세정책의 급변 속에서 비특혜 원산지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어 기업의 원산지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wideope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