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생태계 조성, 국비 확보 총력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토지 이용 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오송읍 연제리 682-2, 682-3번지는 연구 시설 용지에서 복합 용지로, 657번지는 연구 시설 용지에서 학교 시설 용지로 각각 변경된다.

복합 용지로 변경된 부지에는 국립노화연구소가 건립될 예정이며, 보스턴 켄달스퀘어와 유사하게 연구 시설과 기숙사, 창업 입주 공간, 상업·편의 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기업과 연구기관 간 네트워킹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교 시설 용지로 변경된 부지에는 AI 바이오 영재학교가 설립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립보건연구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6대 국책 기관과 기업, 대학, 병원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협업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송 K-바이오 스퀘어는 캠퍼스, 병원, 입주 기업, 법률·회계·벤처캐피털(VC) 등 사업 지원 서비스가 혼합 배치돼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연구와 창업이 가능한 혁신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와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립노화연구소 설립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