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약세 및 변동성 확대, AI 투자 피로감 등도 영향 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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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11월 18일 인도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국내외 주요 이슈를 알려줘. 오늘 인도 증시 예상 흐름을 전망해줘.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1월 18일 인도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국내외 주요 이슈로는 미국의 경제 지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인도 방문, 지정학적 상황에 따른 글로벌 변동성 등이 꼽힌다.
◆ 글로벌 주요 이슈
1. 美 경제 지표 및 연준 금리 전망
지난주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이 해제된 이후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재개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2월 금리 경로를 예상할 수 있다.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금리 인상이, 고용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금리 인하가 필요한 상황으로,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임박한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일지 가늠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반면, 여러 연준 정책 입안자들이 강경한 발언을 계속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고 있다.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준이 12월 10일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지난주 62.4%에서 42.9%로 낮아졌다.
미국의 금리가 높아지면 해외 투자자들은 인도 와 같은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것을 덜 매력적으로 여긴다.
2. 미국 증시 약세 및 변동성 확대
밤새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했다. 기술주, 금융주, 에너지주 모두 약세를 보였고, '공포지수'인 VIX는 13% 넘게 급등했다. 이는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심리 약화로 이어져 인도 등 신흥국 증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3. AI 투자 피로감 및 차익실현
최근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대한 차익실현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손정의에 이어 피터 틸도 엔비디아 지분을 전량 매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AI 버블 논란, 투자 피로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인도 증시 내 AI·테크주에도 단기 조정 압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4. 엔비디아 실적 발표
19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엔비디아 3분기 실적 발표는 글로벌 AI 투자 방향성과 기술주, 신흥국 증시에까지 파급력을 미칠 최대 이벤트로 꼽힌다. 엔비디아의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할 경우 글로벌 기술주 랠리와 함께 인도 정보기술(IT)·테크주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면,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거나 AI 투자 과열 우려가 부각될 경우 투자심리 위축과 함께 인도 증시도 약세 압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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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 뭄바이=뉴스핌] 한 남자가 2025년 8월 28일 인도 뭄바이의 뭄바이 증권 거래소(BSE) 외부 스크린 근처를 지나가고 있다. |
5. 푸틴 인도 방문 계획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약 3주 뒤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지원하는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인도를 포함한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국들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등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과 모디 총리의 만남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수 있다.
6. 중국 및 신흥국 투자심리
중국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AI 투자심리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자금 흐름이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인도 증시 역시 외국인 자금 유출입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 오늘 인도 증시 예상 흐름
오늘 인도 증시는 글로벌 불확실성, 미국 증시 약세, AI 투자 피로감 등으로 인해 변동성 확대와 신중한 관망세가 우세할 전망이다. 외국인 자금 유출입, IT·테크주 중심의 변동성, 차익실현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