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오후 7시반 이화여대 삼성홀
이치현 게스트, 8인조 밴드와 다채로운 무대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철저하게 7080을 위한 포크 콘서트에 초점을 맞췄어요. 제 노래는 물론이고 선배 가수들의 노래, 추억의 팝송에 이르기까지 어느 곡 하나 버릴 게 없이 꽉 채웠어요. 모두가 함께 따라 부르는 콘서트가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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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10년만에 서울에서 콘서트 여는 포크가수 김희진. [사진 = 김희진] 2025.11.18 oks34@newspim.com |
포크계의 아이유로 불리는 가수 김희진(50)이 11월 20일 오후 7시 30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콘서트를 연다. '김희진의 뮤직 스토리'라는 간판을 내건 이번 콘서트는 10년 만에 서울에서 갖는 콘서트여서 의미가 크다. 제주 출신의 김희진은 2000년 포크그룹 라나에로스포 7기 여성 보컬로 합류, 앨범 '사랑은'을 발표하면서 데뷔했다. 2003년 '꿈을 꾸는 여인'을 발표하면서 솔로 가수로 전향했다. '가요 무대', '콘서트 7080' 등에서 활약하면서 '아카시아', '문 좀 열어 주세요', '마중'(with 추가열), '연(戀)'(with 유익종) 등의 노래를 발표해왔다.
"이번 공연에는 8인조 어쿠스틱 밴드가 함께 무대를 채워요. 기타 한 대 들고 하는 포크 콘서트와는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치현 선배님이 게스트로 오셔서 제가 부족한 부분을 메꿔주기로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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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김희진 콘서트 포스터. [사진 = 미디어코드] 2025.11.18 oks34@newspim.com |
올해 3월과 8월에 일본 오사카에서 콘서트를 열기도 했던 김희진은 현지에서 K-포크 가수로 유명하다. 특히 일본의 음악 팬들이 7080 시대에 유행했던 한국 포크송들을 유난히 좋아한다. 김희진은 일본에서 'K-포크'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노래들을 전파하고 있다.
"요즘 같은 시기에 포크 음악만으로 공연하기 쉽지 않지만 오랜만에 하는 공연이어서인지 많은 팬들이 공연장을 찾아줄 예정입니다. 모두에게 위로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여러분과 만날 생각입니다." oks3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