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코스닥 900선 등락...개인 매수세 지속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17일 국내 증시는 반등 흐름을 보이며 개장 초 강세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4050선을 회복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02포인트(1.03%) 오른 4050.7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671억원 사들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22억원, 124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다. 삼성전자(3.09%), SK하이닉스(5.36%), 삼성전자우(1.61%), 현대차(0.18%), HD현대중공업(1.71%), 두산에너빌리티(0.5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1%)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0.22%), KB금융(-1.08%) 등 금융주는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포인트(0.18%) 내린 896.30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232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6억원, 30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파마리서치(5.42%), 에코프로비엠(1.93%), 에코프로(0.22%), 레인보우로보틱스(1.06%) 등이 오르고 있으며, 반면 에이비엘바이오(-0.34%), 리가켐바이오(-1.48%), 삼천당제약(-0.22%), HLB(-0.61%), 펩트론(-0.16%), 알테오젠(-0.18%) 등은 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 수급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환율 급등세 진정 등을 고려 시 외국인의 순매도가 강화되기 보다는 일단락되는 쪽으로 베이스 경로를 잡고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변동성을 극단적인 위험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며 "가격 부담이 완화된 업종을 선별해 저가 매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구간"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0원 내린 1451.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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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12일 오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44.00 포인트(1.07%) 상승하며 4150.39로, 코스닥은 22.24 포인트(2.52%) 상승한 906.51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3.00원 상승한 1466.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025.11.12 yym58@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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