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상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받을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영광이다."
27세 옥태훈이 2025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를 접수,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1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5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옥태훈은 대상을 비롯해 4개 부문을 석권하며 올 시즌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 |
|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올시즌 최고의 왕별로 우뚝 선 옥태훈. [사진= KPGA] 2025.11.12 fineview@newspim.com |
옥태훈은 "대상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받을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영광이다"라며 "일단 굉장히 많이 떨린다. 일단 저희 사랑하는 저희 어머니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다음에 하늘나라에 계신 저희 아버지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진짜 이렇게 멋진 대상이라는 이런 상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다. 최고의 무대에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많은 분들이 내가 천재라고 이야기하는데 사실은 노력파"라고 말했다.
옥태훈은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K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뒤, 'KPGA 군산CC 오픈'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KPGA 경북오픈'까지 제패하며 시즌 3승을 거두는 압도적인 한 해를 보냈다.
이 같은 눈부신 활약을 바탕으로 옥태훈은 총 7,203.87포인트를 획득하며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보너스 상금 2억 원과 제네시스 차량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옥태훈의 수상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상금랭킹 1위, 한국골프기자단이 선정한 기량발전상(Most Improved Player), TOP10 피니시상, 시즌 '덕춘상(최저타수상)'까지 휩쓸며 4관왕을 달성, 2025 시즌의 진정한 주인공임을 입증했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