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처리시설로 자원순환 혁신
[여수=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여수시는 '2030 자원회수시설 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사업으로 지난 11일 최종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예타 면제 결정으로 여수시는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전면 금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15년 이상 노후된 기존 폐기물처리시설을 대신할 친환경 자원회수시설 건립에 본격 착수할 수 있게 됐다.
![]() |
| 현재 여수시 도시형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전경 [사진=여수시] 2025.11.12 chadol999@newspim.com |
시는 2021년부터 사업 준비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확정으로 안정적인 폐기물 관리와 처리체계 구축을 위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새 자원회수시설은 월내동 일원에 1일 350톤 소각, 150톤 음식물 처리, 30톤 재활용 선별 규모의 종합처리시설로 마련될 예정이다.
여수시는 향후 공공투자관리센터 제안서 적격성 조사를 거쳐 사업 규모와 방식, 투자계획을 확정하고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후속 행정절차도 신속히 추진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는 자원순환체계 혁신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환경성과 주민 수용성이 조화된 친환경 통합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