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 도안복합문화공간 내 '청춘농담누리' 숙박시설이 지난 주말 첫 숙박객을 맞으며 청년 창업과 귀농 지원의 새로운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일 준공식을 마친 이 공간은 창업과 귀농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숙박, 업무, 교류가 가능한 복합형 시설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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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춘농담누리 1층 모습. [사진=증평군] 2025.11.11 baek3413@newspim.com |
첫 숙박객인 임덕승 씨(35)는 귀농 준비 중인 청년 창업인으로, 스마트팜과 농업 현장 탐방을 위해 이틀간 머무르며 지역 농업인과 교류했다.
그는 "숙박비 부담 없이 지자체가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짧은 기간에도 지역사회에 녹아든 느낌"이라고 말했다.
증평군은 연말까지 '청춘농담누리'를 귀농·귀촌 상담 희망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시범 운영 기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내년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안복합문화공간은 농협 폐창고 2개 동을 재활용해 '도안창고플러스'와 '청춘농담누리' 두개 시설을 갖췄다.
도안창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인형극, 음악회 등 100여 회의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 문화·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청춘농담누리는 소규모 커뮤니티 공간, 공유 오피스, 미팅룸, 숙박시설을 갖춰 청년 창업인과 귀농 희망자들이 머무르며 지역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 거점으로 기능한다.
군 관계자는 "청춘농담누리를 청년 창업인과 귀농인을 잇는 게스트하우스형 교류 플랫폼으로 운영해 다양한 분야 사람들이 협력하며 증평의 새로운 활력을 창출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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