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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 여파로 감원 '폭증'…10월 해고 15만 명, 금융위기 이후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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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부문 감원 6배 급증…AI 구조조정 직격탄
"일자리 창출 둔화…연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팬데믹 이후 과잉 고용 조정…재취업 점점 어려워져"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인공지능(AI) 확산 여파로 미국 기업들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며 지난달 감원 발표가 20여 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급증했다.

구직·고용 컨설팅 업체 챌린저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는 6일(현지시간) "10월 해고 발표 인원이 15만3074명으로, 9월보다 183%,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3년 이후 10월 기준 최대치이자, 올해 전체로 보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미국 건설 노동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기술 부문 감원 6배 급증…AI 구조조정 직격탄

챌린저는 "2003년처럼 파괴적 기술이 산업 지형을 다시 쓰고 있다"며 "고용 창출이 수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4분기 대규모 해고 발표는 시장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감원 확대는 AI 통합 과정에서 재편이 진행 중인 기술 산업이 주도했다. 기술 부문에서만 3만3281명의 감원이 발표돼 9월보다 6배 이상 급증했다.

소비재 분야에서도 3409명이 해고됐으며,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의 여파를 받은 비영리단체는 올해 들어 2만7651명을 감원해 전년 대비 419% 급증했다.

"일자리 창출 둔화…연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정부 셧다운으로 공식 고용 통계가 중단된 가운데, 이번 보고서는 노동시장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민간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민간 고용정보업체 ADP는 10월 민간 부문 일자리가 4만2000개 순증했다고 밝혔지만, 감원 속도에 비해 회복세는 여전히 더디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최근 노동시장 약화 조짐을 우려해 9월 이후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12월에도 0.25%포인트 추가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팬데믹 이후 과잉 고용 조정…재취업 점점 어려워져"

챌린저는 "일부 산업은 팬데믹 시기 급증한 인력을 조정하고 있지만, AI 확산과 소비 둔화, 비용 상승이 겹치면서 채용 동결과 긴축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에 해고된 근로자들은 재취업까지 더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으며,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경우 노동시장이 한층 더 느슨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누적 감원 규모는 110만 명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2020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10월 감원 규모는 2008년 이후 4분기 기준으로도 가장 높았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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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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