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1조6228억원...전년比 0.7%·직전 분기比 4.8% 하락
건설경기 침체로 건자재 타격...포트폴리오 다각화로 하락 폭 완화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KCC가 올해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전방산업인 건설경기 침체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3분기보다 감소했다.
6일 KCC는 올해 3분기 매출 1조622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1조6342억원) 대비 0.7%, 직전 분기(1조7053억원) 대비 4.8% 줄었다.
![]() |
| KCC 본사 전경 [제공=KCC] |
영업이익도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173억원으로 전년 동기(1253억원)보다 6.4% 감소했다. 직전 분기(1404억원)와 비교해서는 16.5% 축소됐다.
지난해부터 건설경기 악화가 이어지면서 건자재 사업부문의 실적에 타격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동차용 도료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면서 실적 하락 폭을 일정 수준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
KCC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