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비경찰 지휘부·기동대장 등 200여명 참석
문형배 전 소장·예승연 교수 초빙...집회시위·표현의 자유 관련 교육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은 4일 오후 경찰청에서 전국 경비경찰등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고 국민의 헌법상 기본권 보장과 현장 안전 확보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워크숍에는 전국 18개 시도경찰청 경비지휘부(경무관·총경 50여명), 경찰기동대장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지난 1일 마무리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집회·시위 대응과 행사장·정상 안전 확보 등 경비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한 경비경찰의 노고를 치하하고 주요 현안업무와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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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 [사진= 뉴스핌 DB] |
공공 안녕과 질서 유지를 주 임무로 하는 경비경찰로서 국민의 기본권 보호와 현장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헌법정신 함양을 위해 예승연 헌법재판연구원 교수를 초빙해 집회시위와 표현의 자유 등 헌법상 기본권과 주요 헌재결정례에 대해 교육했다.
이어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공직자로서 청렴의식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특별 청렴강의를 진행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차장)은 "경비경찰이 헌법정신으로 재무장하겠다는 새 출발의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법질서를 확립하고, 재난⋅테러 등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안전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krawj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