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꼴찌 페퍼저축은행, 현대건설 3-0 셧아웃시키고 시즌 2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KB손해보험이 OK저축은행을 완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
KB손해보험은 30일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3-0(26-24 26-24 25-14)으로 꺾고 승점 7(2승 1패)을 기록, 현대캐피탈(승점 8·3승)에 이어 단독 2위로 도약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개막전 승리 이후 2연패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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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KB손해보험 비예나가 30일 OK저축은행과 홈 경기에서 타점 높은 스파이크를 터뜨리고 있다. [사진=KOVO] 2025.10.30 zangpabo@newspim.com | 
경기 초반 두 세트는 팽팽한 듀스 접전으로 전개됐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25-24에서 비예나의 후위 공격으로 승기를 잡았고, 2세트도 막판 상대 범실과 이준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연속 세트 듀스 승리를 챙겼다.
3세트에서는 이준영의 속공과 비예나, 야쿱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며 OK저축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비예나는 양 팀 최다인 21득점(공격 성공률 68.97%)으로 에이스 역할을 했고, 야쿱도 16점(60.00%)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준영(9득점), 나경복(9득점)도 활약했다. OK저축은행은 디미트로프가 20득점으로 분전했고 전광인, 송희채(이상 9득점)도 도왔으나 연패를 끊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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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이 30일 [사진=KOVO] 2025.10.30 zangpabo@newspim.com | 
여자부에선 창단 후 4년 연속 꼴찌였던 페퍼저축은행이 광주 홈에서 현대건설에 3-0(25-23 25-22 25-23)으로 완승을 따내며 시즌 2승(1패)째를 올렸다. 이번 시즌 여자배구 11경기 만에 나온 첫 3-0 셧아웃 경기다.
외국인 선수 조이가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신예 박은서(21득점)의 공격력이 빛났다. 앞서 도로공사를 상대로도 24득점을 기록한 박은서는 현대건설 코트를 맹폭했다. 시마무라와 박정아가 나란히 13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반면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카리(9득점)와 정지윤(7득점)이 동반 부진한 것이 패인이었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