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리움미술관서 시상식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생명공익재단이 29일 '2025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삼성행복대상은 사회 변화에 맞춰 올해부터 시상 부문을 개편했다. 기존 여성·효행 중심에서 벗어나 국민의 더 큰 행복을 위한 ▲연구·창의 ▲사회·안전 ▲통합·포용 ▲청소년 등 4개 부문으로 재편하고, 각 부문 첫 수상자를 선정했다.
연구·창의 부문에는 한국 조경의 학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에게 쉼의 공간을 선사한 정영선(84) 조경가가 선정됐다. 그는 선유도공원, 올림픽공원, 경춘선숲길 등 대표 조경 프로젝트를 통해 자연 생태 복원과 도시 재생을 결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 
| 2025년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들의 모습. [사진=삼성생명공익재단] | 
사회·안전 부문에는 디지털 성착취 근절과 관련 법·제도 개선에 기여한 조승노(52)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팀장이 선정됐다. 조 팀장은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수사 당시 국제 공조를 이끌며 조직 일망타진에 기여한 바 있다.
통합·포용 부문은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포용적 일자리 모델을 만든 임정택(41) 향기내는 사람들 대표가 받는다. 임 대표는 사회적 기업 '히즈빈스'를 통해 전국 38개 지점에서 160명 이상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자립형 고용 모델을 구축했다.
청소년 부문에는 역경 속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온 정연성(대구교대 4년), 길현(순천향대 2년), 이현서(경남대 1년), 박찬우(신정고 3년), 배경인(효암고 2년) 학생 등 5명이 선정됐다.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 원(청소년 10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12월 1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에서 열린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