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체계 구축 계획 발표
전 관계사 참여 '경제성장전략 TF' 구축, 6개 분야 실행계획 이행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5일 금융권 최초로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설립하고 그룹 차원의 금융소비자보호 정책 추진을 위한 '그룹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체계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 |
|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5일 금융권 최초로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설립하고 그룹 차원의 금융소비자보호 정책 추진을 위한 '그룹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체계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하나금융그룹]2025.10.25 dedanhi@newspim.com |
이 위원회의 설치는 금융소비자보호와 관련된 정책과 성과를 최고 의사결정기구에서 직접 평가하고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에 소비자보호 역할과 기능을 부여하여 위원회를 신설하는 것은 금융소비자보호를 핵심 가치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하나금융그룹은 전 관계사가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 TF'를 구축하고, 금융소비자보호를 비롯한 여섯 가지 분야에서 실행계획을 이행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함영주 회장은 "소비자보호는 최우선 가치이자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금융소비자와의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한 체계의 전면적 쇄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 작업을 거쳐 공식적으로 신설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AI 기술의 확산과 가상자산 시장의 급성장으로 나타나는 새로운 소비자 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룹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소비자가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소비자 보호 체계를 정립할 방침이다.
하나은행이 지난 6월 투자성 상품 판매에 대한 독자적 리스크 관리 기술로 금융권 최초로 '소비자리스크관리 특허'를 취득한 사실도 주목받고 있다. 금융디지털화에 대응하여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한 자동화 시스템도 도입되었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