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오는 28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25년 탄광도시 세계유산화 지원 사업'의 연계 행사로 '탄광 자산을 활용한 보존과 개발 정책 토론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산업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세계유산화 전문가, 지역 정책 담당자, 연구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한다.

기조강연은 연세대 건축공학과 이연경 교수가 '탄광 산업유산의 보존과 개발에 관한 정책 제안'을 주제로 맡는다. 이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김보람 박사가 '태백시 탄광 유산의 보존 및 관리 방향'을, 탄전문화연구소 정연수 소장이 '탄광 유산과 도시개발의 지속가능한 균형 정책 방향'을 발표한다.

정책토론은 '탄광 문화유산 보존과 개발 정책,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방안, 세계유산화 등록 추진 전략 모색'을 주제로 진행된다.

좌장은 임재영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 센터장이 맡으며, 정연수 소장, 김보람 박사, 김재영 한국탄광문화유산연구소 소장, 김태수 탄광지역활성화센터 연구소장, 김채영 태백시문화재단 이사가 패널로 참여한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태백시 산업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세대와 함께할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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