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초·중·고 26개 동아리 공연 성황
지원금 5000만원…문화 인재 양성 앞장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지역 청소년의 문화예술 역량을 키우기 위한 대표 프로그램 '서부공감 감성발전소'를 8년째 이어가고 있다.
서부발전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충남 태안 본사 컨벤션홀을 개방해 '2025년 감성발전소 태안 학생예술동아리 축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규석 서부발전 미래사업부사장과 지재규 태안교육지원청 교육장, 지역 초·중·고교 학생과 교사,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공연을 함께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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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충남 태안 본사 대강당(컨벤션홀)을 개방하고 '2025년 감성발전소 태안 학생예술동아리 축전'을 진행했다. 사진은 태안 백화초등학교 학생들이 공연하는 모습. [사진=서부발전] 2025.10.22 rang@newspim.com |
감성발전소는 서부발전이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온 지역 청소년 문화예술 지원 사업으로, 학교 동아리 운영과 무대 공연을 후원하며 예술교육의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올해는 14개 청소년 예술동아리에 총 5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해 학생들의 문화예술 경험을 넓히고 정서적·예술적 성장을 도왔다.
이번 축전에는 태안지역 26개 학생 예술동아리가 참여해 밴드·국악·댄스·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현장을 찾은 학부모와 주민들은 청소년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큰 박수를 보냈다. 앞서 지난 9월에도 학생 음악경연대회와 연극·뮤지컬동아리 발표대회가 열리며 지역 내 예술 교류의 장이 이어졌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다양한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무대를 통해 자심감을 얻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이런 문화활동의 기회가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규석 미래사업부사장은 "다양한 경험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 활동 참여는 일회성이 아닌 축적될 때 진정한 가치가 생긴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경험 확대는 물론 문화예술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