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문화 확산·지역발전 감사 의미 담아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중부발전이 협력기업과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을 열며 상생 문화를 확산했다.
중부발전은 지난 21일 충남 보령 본사에서 협력기업 임직원과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을클래식 with 오케스트라 The Original' 공연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협력기업 협의체인 해외동반진출협의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협력사와 함께 구축해 온 상생협력의 가치를 문화 영역으로 확장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협력사와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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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은 21일 충남 보령 본사에서 '가을클래식 with 오케스트라 The Original' 공연을 개최했다. 사진은 관계자들이 행사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중부발전] 2025.10.22 rang@newspim.com |
이날 공연에는 협력기업 임직원을 비롯해 보령시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종사자 등 다양한 지역 구성원이 함께했다.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과 지휘자 아드리엘 김이 무대에 올라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카르멘' 등 대중적인 클래식 명곡을 연주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해외동반진출협의회는 해외시장 개척뿐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1월 서천특화시장 화재 당시 중부발전과 함께 긴급 모금 활동을 벌여 피해 상인들의 생계 안정과 복구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이어왔다. 이번 공연 역시 이런 협력과 나눔의 정신을 계승한 상생 문화의 장으로 열려 의미를 더했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오케스트라 공연이 협력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한 따뜻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기업 및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더불어 성장하는 동반성장의 길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