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현금출금 요청 고객 거래 살펴 대출사기 차단
'112 신고 자동화 시스템' 활용, 보이스피싱 인출책·전달책 검고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NH농협은행은 20일 보이스피싱 예방에 우수 영업점으로 선정된 동평택지점을 현장 방문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며 최신 금융사기 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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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본점. (사진=NH농협은행) |
동평택지점은 최근 개인사업 준비자금이라며 고액 현금출금을 요청한 고객의 이상 거래 정황을 면밀히 살펴 대출사기 피해를 조기에 차단했다. 지점은 소비자보호부와 즉시 협력하여 신속한 지급 정지 조치를 시행,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켰다.
특히, 농협은행이 금융기관 최초로 도입한 '112 신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해 유선 신고 없이 즉시 경찰 출동을 요청하며, 보이스피싱 인출책과 전달책을 검거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방문에서 금융소비자보호부문 이강영 부행장은 "현장에서 고객 보호를 최우선으로 실천해 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신속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고객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은행권 최초의 24시간 모니터링센터 운영과 의심 거래 계좌 모니터링 시나리오 고도화를 통해 올해 9월 말까지 총 5143건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약 831억원의 고객 자산을 보호하여 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154회 수상하는 등 고객 자산 보호에 주력하고 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