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제 은(銀) 가격이 45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은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31.1g)당 50.13달러에 마감, 6.8%의 급등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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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괴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앞서 오후 10시30분쯤 현물 가격이 약 53달러를 기록한 후 소폭 꺾인 수준이다. 명목가 기준으로도 45년만에 최고가를 찍었따.
올해 금·은·백금·팔라듐 등 4대 귀금속 가격은 모두 최대 82% 상승, 상품시장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은은 금과 마찬가지로 안전 자산 가치가 부각되는 한편 전자제품과 태양광, 반도체, 인공지능(AI) 부품 등에 쓰이는 산업용 소재로도 널리 활용된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은은 중앙은행의 매수세가 없어 금보다 가격 지지력이 약하고, 시장 규모가 작아 변동성이 더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