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1R 공동 13위…노 보기 4언더 출발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첫 날 무난한 출발을 했다.
김주형은 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1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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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사진=로이터 뉴스핌] |
올해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7위가 유일한 톱10 성적인 김주형은 선두와 3타 차, 공동 5위와 1타 차에 불과해 상위권 도약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다만 공동 13위에만 22명이 몰려 있어 2라운드 이후 성적 유지가 관건이다.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99위인 김주형은 이번 가을 시리즈에서 100위 안을 지켜야 다음 시즌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에릭 콜, 샘 라이더, 대니 워커(이상 미국), 개릭 히고(남아공)가 나란히 7언더파 65타로 선두에 올랐다. 워커는 페덱스컵 104위, 라이더는 110위로,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다음 시즌 진출 여부가 달려 있다.
디펜딩 챔피언 케빈 위(대만)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페덱스컵 73위 안병훈은 3언더파 69타로 김주형과 1타 차이지만 공동 35위에 랭크됐다.
이날 183야드 4번 홀(파3)에서 두 차례나 홀인원이 나왔다. 니클라스 노르가르드(덴마크)와 맷 쿠처(미국)가 에이스를 기록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