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명절을 위한 종합대책 시행
물가 안정, 비상 진료, 재난 대비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및 교통·청소 대책
[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1개 분야에 걸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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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병원 운영 현황. [사진=과천시] |
시에 따르면 센터 운영을 포함한 물가대책상황실이 운영돼 성수품 가격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며 물가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동안 총 119명의 공무원이 물가 안정, 비상 진료, 재난 대비, 교통 수송, 도로 및 시설물 정비, 청소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다양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배치된다.
과천시 보건소는 응급환자 대응을 위한 비상 진료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연휴 중 문 여는 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을 지정하여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24시간 재난상황실도 운영한다. 시는 주요 도로 및 도로 시설물을 사전 점검하고 보수하여 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긴급 상황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응 또한 강화된다. 시는 독거노인과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동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들과 협력해 안부 확인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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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배출 가능 일자. [사진=과천시] |
교통 및 청소 대책도 계획됐다. 연휴 기간 동안 마을버스와 시내버스는 정상 운행되며, 마을버스 2번, 3번, 5번 노선은 추석 당일에만 휴무된다. 생활폐기물 수거는 일반 쓰레기의 경우 3일, 4일, 5일, 8일, 9일에, 재활용 쓰레기는 4일, 7일, 8일, 9일에 각각 진행된다.
버스 운행 정보, 당직 의료기관, 휴일 지킴이 약국 등 상세 사항은 과천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연휴 기간에도 시민 한 분 한 분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