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10월31일까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접수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은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되며 소득 하위 90% 시민 중 2025년 6월 부과 본인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이 기준 이하이고 가구원의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 이하,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 원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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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 안내 홍보물[사진=안성시] |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안성사랑카드 중 선택해 받을 수 있으며 안성사랑카드로 지급받은 경우 안성시 내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는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이번 2차 지급부터는 연 매출 30억 원 초과 일부 면 지역 하나로마트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져 지역 주민들의 편의가 향상됐다.
소비쿠폰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집중 운영된다.
1차 지급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방문 접수할 수 있으며 사회복지기관과 협력해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 사각지대 최소화에 힘쓴다. 소비쿠폰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며 기한 내 미사용 잔액은 소멸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2차 소비쿠폰 지급이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기간 내 신청과 소비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이어 "소비쿠폰 관련 URL이 포함된 안내 문자를 발송하지 않으니,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