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18일 오전 레알 솔트레이크 원정 경기 출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가 1일 리그스컵 결승전 패배를 완벽하게 되갚았다.
마이애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시애틀 사운더스를 3-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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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로더데일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시애틀 사운더스 중앙수비수 김기희(왼쪽)가 17일 인터 마이애미와 원정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의 돌파를 저지하고 있다. 2025.09.17 zangpabo@newspim.com |
이번 경기는 지난 리그스컵 결승전의 리턴 매치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마이애미는 0-3 완패로 트로피를 내주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경기 후 선수단 간 충돌과 루이스 수아레스의 상대 스태프 향한 침 뱉기 사건까지 겹쳐 논란이 됐다. 수아레스는 MLS 징계로 이날 대결에 나서지 못했다.
경기 주역은 리오넬 메시와 조르디 알바였다. 전반 12분 알바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메시는 전반 41분 알바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메시는 앞서 전반 28분에는 골문 앞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날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시즌 20골 11도움을 기록한 메시는 득점 선두 샘 서리지(내슈빌 SC·21골)와 격차를 1골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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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로더데일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인터 마이애미 리오넬 메시가 17일 시애틀 사운더스와 홈 경기에서 상대 수비숲을 헤치고 드리블하고 있다. 2025.09.17 zangpabo@newspim.com |
마이애미는 후반 7분에는 로드리고 데파울의 코너킥을 이언 프레이가 머리로 받아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를 굳혔다. 시애틀은 후반 24분 오베드 바르가스의 만회 골로 추격했으나 더 이상 반격에 성공하지 못했다. 시애틀의 중앙수비수 김기희는 부상에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을 지켰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5위(승점 49)로 뛰어올랐고, 시애틀은 서부 콘퍼런스 4위(승점 45)를 유지했다. 한편 손흥민(LAFC)은 18일 오전 10시30분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는 레알 솔트레이크(RSL)와 원정 경기에 출전한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