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9월 FOMC 금리 인하 확실시...관건은 인하 '속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점도표·SEP·파월 기자회견 주목
주식시장, 단기 변동성 속 장기 낙관론에 무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금리 인하가 거의 확실시되는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경제 전망 요약(SEP),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점도표, 그리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노동 시장이 둔화되는 가운데 물가가 쉽게 내려가지 않는 상황에서, 월가 전략가들은 연준의 결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지난주 경제 지표에 따르면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미국의 고용 증가 전망도 하향 조정되면서 노동 시장이 이전보다 빠른 속도로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났다. 이는 이번 주 연준의 금리 완화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상황은 연준의 고민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지난주 발표된 8월 도매 및 소비자 물가 지표 모두 연준의 2% 목표치를 훨씬 상회해,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이중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정책 결정자들은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여기에 금리를 과감히 내리라는 백악관의 압박까지 더해지면서,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향후 금리 전망에 대해 어떤 신호를 보낼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 금리 인하 '속도'가 관건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향후 어떤 속도로 금리 인하를 가져갈지 주목하고 있다.

한국시간 기준 15일 오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이달 16~17일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bp=0.01%포인트) 내릴 확률을 96.4%로 반영 중이다. 또 연말까지 두 차례 추가 인하 가능성은 80%에 가깝다.

한국시간 기준 9월 15일 오전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 참가자들의 연준 기준금리 전망.[표=CME 페드워치]

뉴센추리 어드바이저 수석 이코노미스트이자 전 연준 이사였던 클라우디아 사흠은 야후 파이낸스에 "연준에게 최악의 상황"이라며,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는 이유는 물가가 좋아서가 아니라 고용 지표가 나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흠은 연준이 이번 주 2일간의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단단하다"고 지적했다.

다른 전략가들도 비슷한 의견을 내놨다.

슈왑 금융연구센터 채권 전략가 콜린 마틴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미 높은 상태였고, 지금도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RSM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 브루슐레아스는 끈질긴 인플레이션이 9월 이후 연준의 신중한 행보를 지속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리 인하는 트레이딩 관점에서는 나올 수 있겠지만, 데이터 전반을 보면 연말까지 세 차례 금리 인하가 확실히 보장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DWS 미주지역 최고투자책임자 데이비드 비앙코는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과 정책 결정자들이 자신들의 입장을 설명하기를 기대한다"며 "연준이 데이터에 따라 움직인다지만, 만약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와 아직 거리가 있다면, 왜 이를 무시하고 금리 인하를 검토하는지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앙코는 약간 높은 인플레이션 위험과 완만하게 약화된 노동 시장 위험이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이번 금리 인하의 정당성은 이 '트레이드오프'로 설명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장기적으로 볼 때, 인플레이션이 가속하거나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완만한 경기침체보다 미국 경제에 훨씬 더 큰 손해를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뉴빈 채권 전략 책임자 토니 로드리게즈는 "경제 전망 요약에서 실업률 변동이 이번 주 금융시장에 가장 큰 신호가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2026년 말과 2027년 실업률 상승을 확인하면, 내년 연준 금리 인하 기대치를 높여야 한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이는 연준이 추가 경제 약화 가능성에 대비해 통화 완화 정책을 이어갈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BNY 인베스트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 빈센트 라인하트는 "고용 데이터에서 약화 신호가 보이며, 연준이 이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만, 이후 연속적인 금리 인하 필요성은 없다고 평가하며, "지금은 긴급 조치가 필요한 순간이 아니다"고 말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준비제도(Fed) 본부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주식 예상 반응은 '낙관'이 우세

한편 투자자들은 사상 최고치에서 활발히 움직이는 주식시장이 이번 FOMC 이후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역사적으로 미국 주식은 초기 금리 인하 직후, 그리고 이후 12~24개월 동안 긍정적 수익률을 기록하는 경향이 있다.

BMO 캐피털 마켓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1982년 이후 S&P 500 은 지난 10번의 금리 인하 사이클 중 8번에서 금리 인하 후 12개월 동안 평균 약 11% 상승했다.

BMO 캐피털 마켓의 수석 투자 전략가 브라이언 벨스키는 현재 경제 상황이 노동 시장의 견조함, GDP 성장률이 추세를 웃도는 점, S&P 500 대형주들의 탄탄한 실적 등을 감안할 때 과거처럼 주식이 금리 인하를 바탕으로 매우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 글로벌 주식 책임자 울리케 호프만-부르차르디는 "견조한 기술주 실적 모멘텀과 임박한 연준 금리 인하를 고려할 때, 높은 밸류에이션을 이유로 기술 섹터에 대한 다각적 투자 노출을 피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다 넓게 보면 미국 주식 시장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으며, 우리의 2025년 말 S&P 500 목표는 6,600, 2026년 6월 말 목표는 6,800"이라고 덧붙였다.

BNY 웰스의 투자 전략 및 주식 책임자 알리시아 레빈은 그럼에도 점도표가 시장이 기대하는 금리 인하 속도보다 느린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번 주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레빈은 "시장이 스스로 과도하게 앞서 나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노동 시장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도 있어, 이는 향후 더 심각한 신호를 의미할 수 있다"며 "연준이 약화된 노동 시장보다 인플레이션을 우선시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