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생성형 AI로 맞춤형 식단 추천 가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컬리가 인공지능(AI) 기반 식단 관리 앱 '루션'을 공식 출시했다고 11일 전했다.
루션은 구글의 생성형 AI를 활용해 컬리의 방대한 상품 데이터를 분석, 사용자 맞춤형 식단을 추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용자의 나이, 성별, 체중, 활동량, 알레르기, 선호 식단, 목표 칼로리 등을 반영해 하루 권장 섭취량과 영양 비율을 최적화한 식단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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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식단 관리 앱 '루션' 출시…고객 건강 관리 돕는다. [사진=컬리 제공] |
루션은 식단 기록 기능도 간편하게 제공한다. 사용자가 음식 사진을 찍거나 음식명을 입력하면 AI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중과 칼로리를 자동 계산해 하루 총 섭취 칼로리와 목표 대비 초과 또는 부족한 칼로리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현재는 주로 다이어트 식단 관리용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컬리 계정으로만 가입할 수 있다.
맞춤형 식단 추천은 컬리에서 판매하는 상품과 연동된다. 예를 들어, 그릭요거트와 견과류가 추천되면 '요즘(YOZM) 요구르트맛 그릭요거트', '유기샘 아몬드 대추야자' 등 컬리에서 바로 구매 가능한 상품으로 연결된다. 또한, 루션 앱 내에서 식사 기록이나 추천 식단 상품 탐색 미션을 수행하면 포인트가 적립되며, 이 포인트는 컬리 할인 쿠폰이나 상품 교환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컬리 측은 앞으로 체중, 체지방, 혈당, 수면 등 다양한 건강 지표 기록 기능을 추가해 루션을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컬리 고객들은 좋은 음식뿐 아니라 건강 관리에도 진심인 분들이 많다"며 "루션을 통해 고객들이 더 건강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