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51대 이어 20대 추가 동원
8일 연곡면서 본격 급수작업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심각한 가뭄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강릉시에 추가 급수 지원이 이뤄진다.
소방청은 강릉 지역 급수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대용량 물탱크차 20대를 추가로 보내는 내용의 2차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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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소방청 [사진=뉴스핌DB] |
투입되는 차량은 모두 1만톤(t)급 이상의 대형 물탱크차들로, 전국 소방본부에서 차출된다.
강릉시는 지난달 30일 재난상황이 공식 선포되면서 첫 번째 국가소방동원령이 시행된 바 있다. 물탱크차를 비롯해 총 51대의 소방차량이 현지로 파견됐지만, 급수배수지원차량 1대는 하루 만에 원래 지역으로 복귀했다.
현재까지 파견된 차량과 이번에 새로 투입되는 차량을 모두 합치면 강릉 현지에서 운영되는 급수 관련 소방차량은 모두 70대에 달한다.
이번에 추가 동원되는 소방차량들은 오는 8일 오전 11시 강릉 연곡면 강북공설운동장으로 모인 뒤 급수 작업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