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6 예산안] 식약처, 내년 예산 8122억…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속도

기사입력 : 2025년09월03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9월03일 06: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년 예산, 올해 대비 '8.4%' 증가
먹거리·식생활 안전 분야 가장 커
규제과학 혁신 지원 예산 22.8배↑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공지능(AI) 활용 제품에 대한 제품화 지원에 150억원을 투입해 국내 기업의 개발 기간을 줄여주기로 했다. 또 바이오헬스 첨단 제품의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인력 양성 과정도 신설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 내년 예산 8122억, 올해 대비 8.4%↑…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박차

식약처의 내년 예산 규모는 8122억원이다. 올해 7489억원 대비 633억원(8.4%) 증가했다. 먹거리 안전·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 제약·바이오헬스 안전·혁신 성장 기반 확충, 규제 환경 고려 맞춤형 식의약 안전 지원 강화, 미래 대비 선제적 식의약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 주요 내용이 4개 부문으로 짜여졌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분야는 먹거리 안전·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으로 1871억원이 투입된다. 기후와 환경 변화로 인한 곰팡이 독소 등 식품위해요소가 늘어나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식품 위해요소 발생 예측 시스템을 구축한다. 56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HACCP(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적용을 희망하는 소규모 영세 업체에 스마트센서 구축 비용 등도 지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2026년도 예산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5.09.02 sdk1991@newspim.com

발달장애인의 영양 관리와 만성질환 예방도 강화한다. 식약처는 발달장애인 식이 섭취 현황을 조사하거나 가정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식사 지침을 개발하는 등 발달장애인을 위한 영양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문신용 염료가 신규 위생용품 품목으로 관리되면서 경인 지방 식약처에 무균실험실도 설치할 예정이다. 

미래 주요 산업인 제약·바이오헬스 강화에는 1704억원이 쓰인다. 식약처는 내년 67억원을 투입해 희귀·필수의약품 공급 중단 품목 주문 생산을 늘린다. 국내 화장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화장품 원료 안전성 정보를 제공하는 등 각종 규제 지원도 강화한다.

식품과 의료기기 AI 응용 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도 신규 도입한다. 식약처는 국내 기업이 AI 응용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빠르게 시장에 진출하도록 AI 활용 유망 제품에 대한 제품화 지원에 150억원을 투입한다.

◆ 식의약 규제과학 혁신지원 예산 22.8배 늘어…글로벌 규제과학 리더양성 과정 신설

식의약 규제 지원에는 1054억원이 쓰인다. 경험과 역량이 부족한 식의약 업계를 규제 지원을 강화하고 신기술 제품 심사 가이드라인 작성 등 식의약 규제 과학 혁신 지원 강화에 114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5억원 대비 22.8배가 늘었다.  

의약품 인허가 규제 국제협력 강화 예산도 올해 20억원에서 내년 33억원으로 늘었다. 식약처는 비관세장벽에 대응해 업계에 품목별 허가 사례 분석을 제공하거나 수출국 규제 상담 등을 실시하는 수출허가지원 거점을 운영해 신속한 해외 의약품 허가 취득을 지원한다.

실험실에서 피펫(pipette)을 이용해 작업 중인 연구원 [사진=블룸버그통신]

글로벌 규제과학 리더양성 사업도 신설돼 55억원이 투입된다. 식약처는 바이오헬스 첨 단제품의 안전성 등을 과학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규제과학 전문 인재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미래 대비 선제적 식의약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는 1469억원이 투입된다. 식약처는 의약품 허가·심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심사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신속한 의약품 허가로 환자 치료 기회를 확대한다.

마약류 수사 기반이 확대되면서 의료용 마약류 수사를 전담하는 디지털포렌식 인력과 장비도 확보한다. 마약류 지정을 위한 신종 마약류 표준물질 합성 평가도 확대한다.

식약처 측은 "2026년 예산안이 국회 심의 과정을 거쳐 확정되면 새 정부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