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29일 오전 화성특례시 양감면 하수구 인근에서 쓰레기 불이 인근 전기차로 옮겨붙는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방당국이 신속히 진화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 |
29일 오전 화성특례시 양감면 하수구 인근에서 쓰레기 불이 인근 전기차로 옮겨붙는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방당국이 신속히 진화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3분께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대는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진화작업에 나섰으며, 불은 11시 45분께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 결과 하수구 상부에 버려진 담배꽁초 등 쓰레기가 최초 발화한 뒤 불씨가 차량 측면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행히 차량은 스스로 이동이 가능해 안전한 장소로 옮겨진 뒤 소방당국이 후속 안전조치를 마쳤다.
이번 화재에는 소방인력 52명과 펌프차, 지휘차, 구급차 등 장비 22대가 투입됐다.
소방 관계자는 "차량 연소로 확대되기 전 빠르게 진화해 피해를 최소화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