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실용 정보 얻어 유익"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3~25일 부산 해운대 구남로 문화 광장에서 열린 대국민서비스 체험 프로그램인 'HIRA's 건강 썸머 바캉스'를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청년층 등 약 8200명은 이번 행사에 참여해 진료비 확인 요청, 비급여 진료비 정보, 우리 지역 좋은 병원 찾기 등 심평원의 대국민서비스를 신체 활동 게임으로 접목한 '체험존'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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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해운대 구남로 문화 광장에서 열린 대국민서비스 체험 프로그램인 'HIRA's 건강 썸머 바캉스'를 열었다.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5.08.27 sdk1991@newspim.com |
'진료비 확인 요청 챌린지'는 비급여 진료비 명세서를 순발력 있게 잡아내는 프로그램이다. 국민이 명세서로 진료비 확인 요청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도록 마련했다.
'비급여 진료비 지식 점프 챌린지'는 스텝퍼 기기(계단 오르내리는 운동기구) 위에서 달리며 저렴한 진료비로 만들면 성공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동일한 비급여 항목이라도 병원마다 진료비 차이가 존재함을 알려 합리적인 의료 선택을 권장했다.
'우리지역 좋은 병원 찾기 챌린지'는 참가자들이 평가 정보에 맞는 색상 버튼을 누르며 게임에 몰입하는 방식이다. 우리 지역의 우수 병원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시민들의 건강정보 탐색 습관을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프로그램 체험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4.8%가 만족하다고 답했다. 아울러 진료비 확인 서비스, 우리지역 좋은 병원 찾기 등 심평원의 대국민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했다.
한 참가자는 "단순한 설명보다 몸으로 직접 뛰며 배우니 기억에 오래 남는다"며 "휴가지에서 건강과 관련된 실용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설명했다.
이경수 심평원 홍보실장은 "심평원의 대국민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춘 친근하면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홍보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