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사이버오로가 2025 챌린지 바둑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좌은그룹 1위인 사이버오로는 25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챌린지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혁기그룹 1위 빙상원류도시 춘천을 2-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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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통합 우승을 한 사이버오로. [사진= 한국기원])2025.08.25 fineview@newspim.com |
사이버오로는 1국(1대1 대항전)에서 박진솔 9단이 빙상원류도시 춘천 오유진 9단을 상대로 18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앞서갔다. 이어 4쿼터 릴레이 대국으로 열린 2국에 안국현·한웅규·박진솔 9단 순으로 출전해 유리한 형세를 만들었고, 한웅규 9단이 끝내기에 다시 출전해 우세를 승세로 굳히면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팀 우승을 이끈 안국현 9단은 MVP로 선정돼 상금 200만 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다승상은 사이버오로 안국현 9단, 빙상원류도시 춘천 김다빈 5단, 의정부 행복특별시 이재성 5단이 5전 전승으로 다승상을 공동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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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MVP 수상자 안국현 9단. [사진= 한국기원] 2025.08.25 fineview@newspim.com |
이어진 단체시상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사이버오로(박진솔·안국현·한웅규 9단, 김세동 8단)에 우승 상금 25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졌으며, 준우승한 빙상원류도시 춘천(오유진 9단, 조승아 7단, 김범서 6단, 김다빈 5단, 박경근 6단)에 준우승 상금 1100만원과 트로피를 수여했다.
지난 6월 21일 개막한 2025 챌린지 바둑리그는 12개 팀이 좌은, 혁기 두 그룹으로 타 그룹과의 4쿼터 릴레이 대국 6라운드와 같은 그룹 내 팀 간 1대1 대항전 5라운드로 총 11라운드의 정규리그로 순위를 가렸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 방식(피셔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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