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간 56개 경주 진행…7일 국제경주 무료 개방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오는 29일부터 9월 한 달간 4주 8일 일정으로 야간경마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일정에는 총 56개의 부경(부산경남) 경주가 편성됐으며, 경주 운영 방식과 입장 시간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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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야간 경마 모습 [사진=(사진1)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2025.08.25 |
야간경마 기간 금요일에는 부경 8개 경주와 제주 중계 8개 경주가 열린다. 토요일은 서울 중계 10개(1주차 11개), 제주 8개(1주차 7개) 경주가 진행된다. 일요일은 부경 6개, 서울 중계 11개(1주차 10개)로 운영된다. 56개 부경 경주 중 국산마 경주는 38개, 국산·외산마 혼합 경주는 17개이며, 대상경주도 1개 편성됐다.
입장 및 경주 시작 시각도 조정됐다. 금요일 고객 입장은 오후 12시 30분, 토요일은 오전 11시 30분이며, 일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가능하다. 첫 경주는 금요일 오후 2시, 토요일 오후 12시 25분, 일요일 오전 10시 35분에 시작된다. 마지막 경주 출발 시각은 금요일 오후 9시, 토요일 오후 8시, 일요일 오후 6시다.
국제 경마 팬들의 관심은 9월 7일에 열린다. 이날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한국경마 최고 상금 규모의 국제초청경주인 ▲코리아컵(국제그룹3, 1800m, 상금 16억원) ▲코리아스프린트(국제그룹3, 1200m, 상금 14억원)가 치러진다. 한국마사회는 글로벌 경마 축제의 열기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이날 무료 개방을 시행한다.
코리아컵에는 석세스백파, 스피드영, 그레이트위너, 스타마타, 갤럭시로드, 투혼의반석이 부경 대표로 출전 등록을 마쳤다. 코리아스프린트에는 오아시스블루, 디스파이트윈, 카디널포스, 블랙맘바, 킹애니데이가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9월 14일에는 올해 최고의 2세마를 가리는 쥬버나일 시리즈 1차전 '강서구청장배'가 부경 6경주로 펼쳐진다.
엄영석 본부장은 "9월 야간경마와 국제경주는 국내는 물론 해외 경마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불러올 경쟁력 있는 콘텐츠"라며 "더 많은 고객이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