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소인수회담·확대회담 진행
저녁 열릴 비공개 친교 만찬 참석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한·일과 한·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순방 일정에 들어갔다.
이 대통령은 23일 오전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낮 재일 동포들을 만나 일본 생활의 애로사항과 제도적 개선 방안 의견을 청취하는 등 1박2일간 일본 도쿄에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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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일·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해외 순방길에 오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3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8.23 yooksa@newspim.com |
이어 이 대통령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소인수회담·확대회담을 진행하고, 저녁에 열릴 비공개 친교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 6월17일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 67일 만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일본 방문을 앞두고 일본 아사히·마이니치·닛케이·산케이 신문과의 공동 서면 인터뷰에서 "정상 차원 셔틀 외교는 물론이고 통상·경제안보·공급망, 새로운 에너지, 기후변화 등 핵심 분야별로 정부 간 협력을 추진하고 민간 차원의 실질 교류·협력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한일은 지금까지의 무역과 투자, 교류 정도의 협력 수준을 넘어서는 획기적인 경제협력 관계를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며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경제·통상 협력 관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2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hyun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