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만9953명에 1595억원 지급,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 총 84만 9634명 중 82만 9953명에게 1595억 원을 지급해 지급률 97.68%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지역사랑상품권인 청주페이로 지급된 금액은 366억 원이며 이 중 약 절반인 184억 원(50.2%)이 실제 소비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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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청 임시청사.[사진=뉴스핌DB] |
청주페이의 주요 사용처는 일반 음식점(44억 원, 23.9%), 슈퍼마켓(18억 원, 9.8%), 편의점(11억 원, 6.4%), 축산물 및 정육점(8억 원, 4.5%) 순으로 나타났다.
약국, 농산물 판매점, 학원과 미용실 등에서도 소액 다수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시는 지역 상권의 지속 성장과 소비 촉진을 위해 전담 TF팀을 구성해 읍면동 담당자 교육과 맞춤형 상담 콜센터 운영 등 온·오프라인 신청 안내를 강화하며 시민들이 불편 없이 신속하게 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민생쿠폰 방문 신청' 서비스도 운영해 모든 시민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민생쿠폰은 매출액 연간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지역 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9월 22일부터 시작되는 두 번째 쿠폰 지급 기간에도 시민들의 신청 편의를 최우선으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