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조사·정책개발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민·관 협력 강화해 시민 체감 안전 강화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가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도시 구현에 나섰다.
시는 11일 임시 청사 소회의실에서 이범석 청주시장 주재로 국제안전도시 공인 기본 조사 및 정책 개발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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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용역착수 보고회. [사진=청주시] 2025.08.11 baek3413@newspim.com |
보고회에서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의 개요와 추진 절차, 지역 사회 안전 관리 현황 진단, 신규 사업 제안, 추진 전략, 국내외 안전 도시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이 다뤄졌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스웨덴에서 시작된 세계적 안전 인증제로 지역 사회가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안전 정책을 추진할 역량을 갖췄음을 인정받는 제도다.
공인 취득을 위해서는 협력 기반 마련, 전 연령·성별·환경별 장기 프로그램 구축, 고위험군 대상 안전 증진 프로그램 개발, 사고 손상 감시 체계 구축, 사업 평가 및 환류, 국내외 네트워크 참여 등 6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시는 용역과 함께 관련 조례 개정, 실무 위원회 구성, 업무 지원 협약 체결 등을 병행하며 2026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과 민관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2027년부터는 사업 성과를 종합 분석해 공인 평가 보고서를 작성하고 2029년까지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최종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연구 용역을 바탕으로 교통, 생활, 아동, 고령자, 자살, 범죄 등 시민 생활 전반에 대한 통합 안전 정책을 추진해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단순한 인증이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안전 정책의 이정표"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과 민관학 협력을 통해 견고한 안전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