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서울 남태령 고개 트랙터 시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지난해 말 남태령 트랙터 시위와 관련해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간부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달 26일 하원오 전농 의장 등 8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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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25일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트랙터 상경 시위를 예고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19일 오후 충남 천안시청 인근에서 트랙터와 트럭 수십대를 몰고 상경행진에 나선 전농 광주전남연맹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와 구속, 개방 농정 철폐 등을 촉구하며 서울로 향하는 모습. 2024.12.19 ej7648@newspim.com |
이들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트랙터를 몰고 서울로 진입해 남태령에서 약 28시간 미신고 집회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전농은 당시 서울 서초구 남태령 인근에서 경찰의 저지에 부딪히면서 충돌이 발생했다. 전농은 시민들과 함께 경찰에 대치했고 경찰이 물러서며 결국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까지 행진했다.
앞서 하 의장과 전농 사무국장 A씨는 지난 2월 19일 집시법 위반 혐의로 서울 방배경찰서에서 조사받았다.
geulma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