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당원 100%에서 국민 비율 대폭 높여
[서울=뉴스핌] 이바름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우여)는 오는 8월 22일 개최되는 전당대회 예비경선에서 책임당원 투표 결과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선관위 연설토론기획소위원장을 맡은 서지영 의원은 이날 선관위 회의 후 "이번 전당대회에선 일반국민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대폭 높이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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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핌] 최지환 기자 =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당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5.03 choipix16@newspim.com |
기존 전당대회에서는 책임당원 투표 결과를 100% 반영해 예비경선을 치렀다.
선관위는 당대표 후보자가 4명을 초과할 경우 예비경선을 치러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기로 했다.
최고위원의 경우 후보자가 8명을 넘을 경우 예비경선을 치러 8명까지 줄인다. 청년최고위원은 4명까지다. 청년최고위원 예비경선은 45세 미만 책임당원에게만 투표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대표 후보는 예비경선에 기탁금 4000만 원, 본경선 진출 시 추가로 4000만 원을 납부해야 한다.
최고의원 후보자는 예비경선과 본 경선에 각각 2000만 원,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예비경선과 본 경선에 각각 500만 원의 기탁금을 낸다.
45세 미만 후보가 대표 경선이나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할 경우 기탁금을 50% 감면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후보자 합동연설회는 권역별로 4회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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