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5명 참가 신청, 828명 이미 체험 완료
체험형 해양교육, 지역 자긍심·창의성 함양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바다학교'가 여름철을 맞아 관내·외 학생과 학부모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바다학교'는 남해군의 해양생태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바다를 체험하며 해양 생태와 문화를 배우는 지역특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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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이 추진 중인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인 '바다학교'가 여름철을 맞아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사진=남해군] 2025.07.21 |
주요 활동은 생태탐방, 갯벌 체험, 해양레저, 생존수영, 어촌문화 이해, 환경보호 프로젝트 등 체험 위주로 구성됐고 초·중·고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 타 지역 신청자에게도 문을 열고 있다.
2025년 바다학교는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며 1395명의 학생이 참가 신청했고 이 중 828명이 현재까지 다양한 해양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참여 학생들은 서핑, 갯벌 탐사, 생존수영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활동을 통해 바다와 자연을 가까이에서 배울 기회를 갖는다.
지역 맞춤형 생태환경교육 모델로 자리 잡고 있는 바다학교 체험신청은 오는 24일까지 남해군 홈페이지와 군 교육협력팀에서 받는다. 군은 앞으로도 체험형 해양교육을 통해 미래 세대의 창의성·환경의식 함양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장충남 군수는 "바다학교는 남해의 천혜 해양자원을 교육자원으로 확장시키는 핵심사업이다. 아이들이 바다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체득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넓혀가도록 앞으로도 특색 있는 해양생태교육 콘텐츠를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